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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캔들] AFC 아시안컵 4강 패배의 그림자, 손흥민-이강인 스캔들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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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캔들] AFC 아시안컵 4강 패배의 그림자, 손흥민-이강인 스캔들 결말

 

지난 2023 AFC 아시안컵은 여러모로 기대로 시작해서 탄식과 다시금 기대가 섞이다가 마지막은 눈물과 아픔, 분노로 섞인 대환장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아시안컵을 이렇게 뜨겁게 관전했던 적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번 아시안컵만은 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서 본 것 같다. 나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이번 아시안컵을 관전하며 응원한 열기는 생각 그 이상으로 뜨거웠다. 게다가 여름이 아닌 겨울 시즌에 방구석에서 각자 보는 이 관전 드라마에 많은 국민들이 울고 웃었떤 것 같다.

 

 

 

 

 

 


손흥민 선수, 멀고도 먼 첫 우승에 대한 목표

손흥민 선수에게 '우승'은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컵은 1960년 이후 우승이 없었던 대한민국에게 그리고 커리어상 우승이 없던 손흥민에게는 꼭 잡고 싶은 목표였다. 그래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손흥민 선수는 카타르로 날아와 선수들과 같은 꿈을 꾸고 싶었다. 그리고 그 선수들 하나하나가 이전과는 더욱 수준이 높은 선수들이었다.

 

 

 

 

 

 

 

 


아시안컵보다 아시안게임?

하지만 실제 선수들 모두에게는 그것이 동기부여가 아니었던 것 같다. 어쩌면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병역특례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선수들의 투지가 이번 아시안게임보다는 더 뜨거웠던 게 아니었을까? 이강인 선수 개인적으로도 지난 아시안게임은  선수로서 롱런하기 위해 반드시 병역문제는 해결하고 싶은 목표였고 그 목표를 위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아주 좋은 목표였다. 결국 그 목표를 이뤘기에 이강인 선수도 맘 편하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하지만 그런 절연한 목표를 이룬 뒤 아시안컵은 절실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 절대 중요한 4강전 전날, 탁구를 치러 간 것일까? 아무리 좋은 변명을 늘어놔도 그건 옳은 행동이 아니었다.

 

 

 

 

 

 

 

 

 

 


상처뿐인 국가대표, 하지만 선수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아시안컵 4강 패배 이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는 갑작스런 스캔들 기사가 터지고 만다. 다름아닌 4강 전날, 주장 손흥민 선수와 젊은 선수들이 서로 싸우다 결국 손흥민 선수가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는 아주 충격적인 소식이 흘러나오게 된다. 그리고 연이어 수많은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미디어를 도배하기 시작했다. 그 기사의 중심에는 바로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있었다. 축구협회는 확실한 진상조사 이전에 이 스캔들 사건을 인정해버리고 모든 화살을 선수들이 받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받은 화살을 뽑기 위해 '클린스만 경질'이란 결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건 당연한 수순이었지 대책이 아니었다.

 

 

 

 

 

 


런던에서 다시 만난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 이강인의 2차 사과

이강인 선수는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간략히 사과를 전한 뒤로 다시 2차 사과문을 올린다. 그 사과문의 내용은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다시 다른 모든 선수들에게 연락해 자신의 문제를 사과했다는 내용이었다. 그제서야 팬들은 이강인 선수에게 질책을 멈추고 다시 얼어서라고 권유하게 된다. 물론 정확하게 아직 질책이 멈춘 건 아니었지만 사과를 받아줄 준비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사과가 말 뿐이 아닌 진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손흥민 선수의 첫 입장표명, 인스타 사과

손흥민 선수에게 지난 아시안컵 4강 패배 이후의 시간은 참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다시 돌아온 토트넘에서 복귀전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여전이 아시안컵 4강 패배라는 기억들 그리고 선수들 사이에 벌어진 문제들로 인해 이강인과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들이 주장으로서 책임감에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다. 결국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를 만나러 오게 되는 극적인 상황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긴 침묵 끝에 인스타로 사과문을 올렸다. 그건 개인적인 실수라기 보다는 주장으로 책임을 표명한 글이었고 무게감이 있는 글이었다. 손흥민 개인의 인성을 보게 되는 글이 아니었나?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한 행복축구는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아시안컵을 보면서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아픈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행했던 모습들에 아파했고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을 가했던 것이지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비난을 가한 적이 없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선수에게 비난을 가한다면 그건 무책임한 것이고 오히려 비판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이제 다시 선수들을 보자. 그들의 나이는 20대에서 고작 30대 초반의 대한민국 남성들이다.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지금의 나도 매일 실수하고 잘못하듯이 그 시절의 나는 지금보다는 덜 성숙했다. 그래서 우리도 그 시절의 모습을 되돌리며 선수들을 용서하고 다시금 용기를 불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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