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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왕이 된 남자, 8회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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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여진구가 왕이 되고 진짜 여진구는 사라졌다 

'왕이 된 남자' 8회 다시보기 



도승지의 힘든 고민을 결정으로 만들어 준 계기가 된 7회였습니다.

8회에서 도승지는 백성을 위해 그리고 나라를 위해 이헌과의 작별을 선택했습니다.


돌아온 이헌은 또다시 약에 취해 미쳐 날뛰고 말았습니다.

이헌은 자신이 없는 사이에 광대 하선이 행했던 일들을 일일이 보고받은 후, 

자신이 아닌 광대 하선이 했던 일들을 모두 인정하지 않고 무위로 돌리고 말았습니다.


대동법을 시행하고자 했던 일들이나 신치수를 조정의 일에 간섭하지 못하게 했던 일들이나

하나하나 하선이 했던 일들에 대해서 부정하고 그것을 다시 되돌리려고 노력합니다.

결정적으로 자신이 연모했지만 가지지 못했던 중전의 차가웠던 마음이 하선이란 광대가 차지한 것에 분개합니다.

그리고 중전과의 합방날짜를 잡고 중전과 합방을 시도하지만 갑작스런 두통에 합방을 실패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하선은 이헌의 명을 받아 하선의 죽음을 확인하러 온 장무영의 도움을 받아 구덩이에서 나오게 됩니다.

장무영과 함께 궁에 돌아온 하선은 이헌이 쓰러진 틈을 타서 다시 왕의 신분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이헌은 도승지의 계략에 따라서 장무영과 함께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게 됩니다.

도승지는 이헌에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헌을 제거할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 사이 하선은 다시 돌아와 중전을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중전에게 마음을 표현합니다.

중전 또한 전날의 차가운 왕의 모습이 아닌 따뜻한 왕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에 감사합니다.


이제 진짜 왕은 마지막 최후를 맞게 되고 가짜 왕이 왕이 되는 영화와 같은 이야기가 시작되나 봅니다.

영화 광해는 가짜를 찾아 들러리에 서게 했지만 결국에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된다는 스토리로 막이 내립니다만,

왕외 된 남자에서는 진짜가 죽고 가짜가 대신해 왕이 된다는 어쩌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흥미롭게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특히 바닷가에서 이헌에게 독주를 건네는 이규와 이헌의 장면은 구슬픕니다.

이헌에게는 때론 아버지처럼 때론 형처럼 가까웠던 도승지의 배신은 뼈아픈 일이었을 것입니다.

슬픈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자신의 이붓동생인 유리를 자신의 안위를 위해 죽여여 했고

또한 그 일로 인해서 왕권을 잡고 있는 내내 괴로워했던 이헌의 일생이 마감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왕, 하선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어떤 사건사고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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