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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 뺑반, 홍콩 느와르가 생각난다 영화 다시보기 드라마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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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뺑반, 홍콩 느와르가 생각난다 영화 다시보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주연의 영화 뺑반


올해 1월 기대작으로 예상되었던 영화였지만 영화 <극한직업>에 밀려서 아쉽게 사라진 영화 <뺑반>을 이야기해보려고 함다.

영화 뺑반을 보고 나서 느낀 소감은 ... [홍콩 느와르가 생각난다는~~] 왠지 모르게 대만 영화 냄새도 나고 그랬어요~

제가 생각한 영화는 뭔가 뺑소니단속반이여서 생활밀착형 영화를 기대했습니다. 소소한 이야기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요~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영화 뺑반은 뭔가 홍콩 느와르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화적인 설정을 묘하게 섞어놓았습니다!

물론 주인공인 류준열과 공효진에는 기대를 걸어볼만 했지만 공효진과 류준열도 안되는게 바로 시나리오입니다.


영화 뺑반의 간략한 스토리를 읊어보자면 말이죠~ 아래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주인공인 서민재는 폭주족이었던 화려한 과거를 이어가다 자신을 쫓아오던 형사를 구해주고 인생의 반전을 맞이합니다.

서민재의 인생이 폭주족에서 형사로 바퀴고 선하게 삶을 살아오지만 어느날 만난 정채철을 통해 인생의 2막이 시작됩니다.

조그만 시골마을에 레이싱을 위한 경기장을 만들고 있는 정재철은 어린 시절은 불우했지만, 성공을 맛보게 된 인물입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인생의 그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 정재철은 열등감이라는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악을 활용합니다.

정재철은 어느 밤, 직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주용 차량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 지나가는 차량을 치게 됩니다.

이 사고는 경찰과의 거래로 인해서 조용히 뭍히게 되지만 주인공 서민재의 활약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정재철은 경찰서장과 돈거래를 하면서 서로 암묵적인 거래관계였지만 이 사고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경찰서장은 퇴출되고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보였지만 그 뒤에는 또 다른 거래가 있었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봐야 할 지점은!

하나. 조금은 밝게 이 영화를 만들 수는 없었나 하는 점?

영화 자체는 뭔가 우울하고 암울해 보이는 현실을 반영한 영화로 충실해보이지만 그런 분위기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져 보입니다.

한편으로 서민재라는 캐릭터가 예전 영화 '돌아이'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전영록을 연상케 해서 왠지 정감이 갔습니다.

하지만, 서민재가 양아버지가 죽음을 맞이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정재철에게 복수하는 장면은 뭔가 올드해보였습니다.

오히려 최근에 밀레니얼세대 혹은 Z세대가 화두가 되면서 기존의 조직에 충성하는 형사가 아닌 새로운 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또한 서민재와 함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공효진 님이 맡은 은시연 역은 쿨한 듯 챙겨주는 츤데레 느낌을 보여줘서 좋았지만 뭔가 새로운 그리고 입체적인 느낌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둘. 전형적인 캐릭터를 벗어날 수는 없었나 하는 점?

영화의 전형성 그리고 작년에 개봉한 영화 마약왕처럼 뭔가 한번에 보면 얘는 악당이구나 하는 느낌을 버리는 새로운 연출이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정재철이 뭔가 눈을 깜빡이면서 하는 행동이나 뽕을 한 듯한 표정은 왠지 모르게 유아인의 모습이 생각이 나기도 했고 몇몇 영화에서 소개되었던 역할과 겹쳐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서민재 아버지 같은 경우도 다리를 절고 그리고 나이가 든 모습에서 뭔가 이 분은 나중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그렇게 되더군요. 요즘 영화의 특징은 관객이 생각하는 그런 결말에서 벗어나 의외성을 주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면 아쉬운 설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셋. 손석구라는 배우의 발견

뭔가 이 배우는 신선하다라고 드라마 <슈츠>에서 느꼈는데 역시나 충무로에서도 인정을 받기 시작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유일하게 신선하면서 어쩌면 헐리웃 영화에서 데뷔하면 먹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배우였습니다. 아직 이 분의 뒷조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미국물 먹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분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보게 되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네~ 리뷰가 길면 재미가 없겠지요?ㅎㅎ

아무튼 이 영화는 킬링타임으로도 애매한 영화이고 액션영화로도 애매한 영화이고~

한편으로 옛날 향수를 원한다면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배우들 넘  고생하셨습니다.



짝!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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