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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명품배우 손현주가 주연을 맡아서 기대를 모은 드라마입니다. 현재 12회가 끝나고 이제 드라마는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 대한 초반 리뷰를 했었는데 좀 안 좋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반부는 그래도 변칙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기대감을 주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땀을 지게 하는 뭔가는 들어있지 않고 배우들이 하는 연기 만으로는 괜찮은 드라마라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드라마 초반에 강도창 형사와 오지혁 형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대철은 죽음을 맞이하고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사형에 당하게 된 이후, 새로운 녹취파일로 강도창 형사와 오지혁 형사는 다시금 의지를 불태우고 수사를 계속하게 됩니다. 이후, 수사를 통해서 강도창 형사와 오지혁 형사는 오종태를 압박하지만 오종태는 유정석을 압박하고 대놓고 오지혁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오지혁 형사는 가까스레 죽음을 피하고 똑같이 오종태에게 칼을 찌릅니다. 

 

 

오지혁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시즌2에 풀려고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남아있는 게 사실이고 강도창은 이대철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이대철의 딸 이은혜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이대철이 왜 그렇게 이은혜를 도와주려고 하는건지 잘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나오는 이대철의 동생 강은희는 강은희의 심정은 이해되지만 둘이 나오는 장면은 오히려 스토리에 도움이 되지않아 넘겨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대철의 죽지 않고 그의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면 그리고 그래서 사형을 당하지 않았다면 너무 뻔한 스토리라고 질타를 받았을 지도 모릅니다. 지금 모범형사는 이대철의 죽음이라는 계기로 다시 의기를 불태우고는 있지만 왠지 갑작스럽게 나오는 경찰들의 유머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의미로 물건을 부시는 장면은 재미는 있었으나 극의 스토리 측면에서는 아쉬운 설정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됩니다.

 

배우들 한명 한명에 대해서 작가가 신경쓰고 있다는 측면은 백번 칭찬받아야 마땅하나 과연 이 드라마가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사족을 버리고 핵심을 향해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다시 시작되는 비밀의 숲 시즌1을 보면 오직 사건만을 파헤치는 황시목처럼 작가님도 나머지 4회에서는 핵심을 보고 스토리와 주제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 하시길 기대해봅니다. 저는 다음 드라마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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