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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Bad Boys For Life] 원조 나쁜 녀석들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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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쁜녀석들1 : 1995년 개봉

영화 나쁜녀석들2 : 2003년 개봉

영화 나쁜녀석들포에버 : 2020년 개봉

 

영화 나쁜녀석들이 2003년 개봉을 뒤로 하고 사라져버린 줄로 알았는데 자그만치 17년 뒤에 다시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2020년 1월에 개봉했는데 저는 넷플릭스를 통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개봉작이 없어서 지난 개봉영화 중에서 좋은 작품들을 선별해서 시청하고 있는데요.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추억을 되씹어볼 수 있는 영화이고 윌스미스 형님이 나오는 영화라서 재미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영화의 주목할 만한 부분을 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의 주목할 만한 부분

1. 윌스미스 형님(68년생)과 마틴 로렌스(65년생)의 재결합, 그리고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

2. 듀오에서 팀으로 새로운 조합 AMMO에 대한 기대감

3. 마이클 베이 형님에서 새로운 감독의 조합으로 재탄생된 시리즈물

 

 

 

 

 

1. 윌스미스 형님(68년생)과 마틴 로렌스(65년생)의 재결합, 그리고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

윌스미스 형님이 <나쁜 녀석들> 시리즈로 17년 만에 돌아오셨습니다. 윌스미스 형님은 사실 저희 또래에는 아주 인기있는 감독이었습니다. 영화<나쁜녀석들>, <인디펜덴스 데이>, <맨인블랙1,2>,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인공지능 로봇과 싸웠던 <아이, 로보>과 아들과 출연했던 <행복을 찾아서>, 인류 최후의 생존자인 줄 알았던 <나는 전설이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셨고 2019년에는 영화<알라딘>을 통해서 개성 있는 지니의 역할을 맡아서 인기를 모은 배우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데 윌스미스 형님이 저보다 10살이나 많더라구요. 그러니까 현재는 50중반으로 향해 가고 있는 배우입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주인공인 마틴 로렌스 형님은 65년생인데 개인적으로 <나쁜 녀석들> 외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찾아보니 영화로는 2011년 작품이 최근 작품이더라구요. 2011년 빅마마하우스3로 출연했고 이 시리즈는 2000년에 시작되었는데 이 작품은 그 당시에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었습니다. 마틴 로렌스 형님은 주로 코믹 물에서 주연을 많이 맡은 것 같습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지라 이번 작품에서는 체중이 많이 불려져서 나왔습니다. 이 두 사람이 17년 만에 재결합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사실 좀 기대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나쁜 녀석들이 있었을 시절에는 액션영화의 스케일이 엄청 크지는 않았고 이 영화 이후로 분노의질주나 미션임파서블, 007 시리즈 등의 작품이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영화를 제작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 영화는 코믹듀오물이어서 그 유머가 미국식유머라는 더더구나 한국시장에서 큰 감흥을 주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를 기억하는 세대들도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극장에서는 이 영화를 보지 않았고 넷플릭스를 보았는데 영화관에 가지 않은 것에 후회는 들지 않았습니다. 단지 이 영화를 보면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두 배우 모두가 나이가 들었고 경험이 쌓인 탓에 조금은 숙성된 재미를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입니다. 개인적으로 리쉘 웨폰 시리즈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코믹 물은 아니었지만 두 사람이 서로 주고 받는 케미가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계보를 이 영화가 이어주었고 아직은 둘 다 퇴물은 아니기에 (톰 크루즈 형님도 아직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조금은 더 이야기를 해 볼 만한 상황이 생기리라 생각됩니다. 단지, 새로운 스토리를 그리려면 미국 뉴욕이라는 장소를 벗어날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2. 듀오에서 팀으로 새로운 조합 AMMO에 대한 기대감

이 영화를 보면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보다가 갑자기 발견한 최첨단 부대 AMMO는 두 주인공의 입싸움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세대와 구세대가 조화를 이룬다면 어쩌면 더 재미있는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AMMO 스토리가 성공하려면 추리를 하는 과정이나 분석을 하는 과정이 너무 쉽게 그려지기 보다는 전문성을 가지고 추적하는 모습이 더 리얼하게 그려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론으로 추적을 하거나 드론으로 총을 쏘는 장면은 새로운 장면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조금은 새롭고 조금은 더 앞서가는 기술이 선보인다면 물론 그러한 기술이 미션임파서블이나 007시리즈 처럼 최첨단이 되기란 쉽지 않지만 최소한 <분노의 질주>처럼 억지가 있더라도 우와~하는 느낌은 들어야 하니까요.

 

 

 

3. 마이클 베이 형님에서 새로운 감독의 조합으로 재탄생된 시리즈물

광고감독에서 영화감독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마이클 베이 형님으로부터 탄생된 이 영화의 복귀는 마이클 베이가 아닌 새로운 벨기에 감독을 통해서 이뤄졌습니다. 이 두 감독과 관련된 정보는 많지 않은데 벨기에 감독이라는 것과 아딜 엘 아르비는 1988년생, 빌랄 필라는 1986년생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공동감독을 해온다는 점과 2915년에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드롭박스 감독상을 수상했다는 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두 명의 감독이 마이클 베이의 작품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지만 스토리상 잘 이어주었다는 점은 칭찬받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약간 스포이긴 하지만 주인공 마이크 로리가 자신의 가족을 만나게 되고 그리고 그 설정이 쿠키로 나오게 되면서 다음 작품이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을 주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감독이 어떻게 이번 영화를 새롭게 만들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나쁜 녀석들 : 포에버가 아닌 Bad Boys for Life라고 한 이유?

이 작품의 한국제목은 '나쁜 녀석들 : 포에버'이지만 영문제목은 'Bad Boys for Life'라고 되어있는데요. 한국식 제목에 포에버라는 느낌은 마치 나쁜 녀석들이 이번 작품으로 마지막이다. 그러니까 잘 기억해달라는 느낌인데 영문 제목을 들어보고 쿠키 영상을 보니 두 감독은 이 작품을 끝내고 싶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마치 이 두 사람이 형사를 그만두고 싶어했지만 힘든 계기를 통해 다시금 일어서고 계속 형사일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계기는 영화에서 반장이 죽게 되고 새로운 반장이 그 자리를 이어받는 계기 그리고 AMMO를 통해서 주인공 두 형사의 이야기에서 팀으로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키고 싶어하는 감독의 의도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AMMO의 팀원들도 하나씩 개성이 넘치게 그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 다음 작품에 대한 정보는 아직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기대가 되는 건 사실입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이번 작품은 90년대의 영화 <나쁜 녀석들>을 보았던 세대들에게는 큰 선물이었고 이 영화를 보면서 다른 그 시절 영화에 대한 향수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다시 더 좋은 영화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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