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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골때리는그녀들 - 극강의 강등전, 개벤져스 vs 불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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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부터 두 팀의 경기는 피말리는 싸움이었다.

두 팀의 스토리 또한 너무 극적이고 반전의 연속이다.

먼저, 불나방은 파일럿 우승을 시작으로 시즌1 우승을 이어가며 강호로 손꼽혔다.

하지만, 시즌2가 시작되며 모든 팀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갔고

의외의 멤버교체들로 몇몇 팀들은 수혜를 입게 되었다.

하지만, 불나방은 유일하게 고정멤버로 시즌2를 이어갔고

결국엔 시즌2 예선탈락의 고배를 맛보게 되었다.

시즌2에서는 게다가 전경기 무득점이라는 가슴아픈 기록을 맛보았다.

 

 

 

 

개벤져스의 기록은 어떠한가?

개변져스는 바닥에서 시작해서 다시 올라가는 영광스런 팀이었다.

시즌1 예선 탈락으로 인해 신예 팀들과 피말리는 리그경쟁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 2위로 당당하게 파이널 리그에 진출하는 영광을 맛보게 되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예선리그에서 1승 1패로 안타깝게 4강 진출에 실패한다.

피말리는 리그 경기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강호 '불나방'을 만나게 된다.

 

 

두 팀의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보았다.
1. 불나방은 어떻게 1골을 만들어낼 것인가?
2. 개벤져스는 이은형을 스트라이커로 승리를 만들어낼 것인가?
3. 하석주 감독은 1승을 만들어낼 것인가?

 


 

1. 불나방은 어떻게 1골을 만들어낼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불나방은 1골 도전에 성공했다.

그 골의 주인공은 에이스 박선영이 아닌 조하나였다.

경기 시작부터 하석주는 조하나의 골을 기대했다.

세트피스에서 골대로 잘라들어가라는 지시를 하곤 했다.

결국 서동주의 빠른 킥을 재빠르게 들어가 슈팅에 성공했다.

조혜련은 빠른 슈팅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결국 불나방은 마지막 승강전에서 첫 골을 만들어냈다.

 

 

 

 

2. 개변져스는 이은형을 스트라이커로 승리를 만들어낼 것인가?

개그우먼 이은형은 큰 키를 가지고 있지만 축구센스는 아직 부족한 듯하다.

게다가 자신감이 부족해서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매번 자책을 하곤 했다.

이번에는 김병지 감독이 이은형 선수에게 자신감을 주고자 스트라이커 자리를 줬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패배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번의 실패를 계기로 더 즐겁게 축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3. 하석주 감독은 1승을 만들어낼 것인가?

예선 연패, 예선 무득점의 치욕을 이겨내고 이번엔 승리를 하게 되었다.

골때녀 감독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하석주 감독은 지난 패배가 쓰렸을 것 같다.

하지만, 골때녀에 불나방 팀은 무언가 희망을 주는 팀이었다.

불나방 팀은 제일 연장자 팀이지만 하나가 되는 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지난 예선패배로 인해 무언가 실망한 듯 한 모습이 비쳐줘 아쉬웠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다시 일어서 새롭게 거듭나는 불나방 팀이 되길 소망해본다.

 

 

 

 

 


 

 

 

오늘의 결론
극강의 강등전, 사망전이라 불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
두 팀은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게 되었다.
하지만, 참여한 이들 모두가 성장판이 지난 성인들이기에
이들의 성장이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하다.
다른 팀들은 신예들의 등장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데
더더구나 불나방 팀은 팀의 특성상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해보인다.
하지만, 그들과 어울릴 수 있는 대상을 찾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그래서 이제는 기존의 팀 컨셉을 새로 벗어버리고
다시 재도약을 위한 골때리는 그녀들 2.0이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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