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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역행자 확장판 리뷰] '역행자'는 2가지 만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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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사 기획자이다.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내가 진행했던 행사는 무수히 많다. 세미나, 개막식, 포럼, 발대식, 전시회, 컨퍼런스 등등 수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해오면서 나는 전문가라고 자부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경제적 자유는 오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머리를 한대 맞았다. 그건 바로 나는 평민으로서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굴레를 살아가고 있고 이렇게 살게되면 우리 아이들도 똑같이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말이다. 
 
이 책을 소개받기 전, '자청'님에 대해서 1년 전에 알게 되었다. 내가 운영하는 한 행사의 강연자로서 '자청'님이 소개가 되었고 회사를 통해서 섭외일정을 조율하다가 결국엔 다른 인물로 대체되었다. 그렇게 1년이 흐르고 2023년은 주식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지만 테스트 과정을 거쳤지만 마이너스로 큰 손해를 겪고 있다. 최근엔 우울한 날이 계속되었는데 갑자직 10년이 지난 세탁기가 고장나고 4년만에 귀뚜라미 보일러가 고장나면서 우울증 초기 증상을 겪고 있었다. 얼마 전에는 아버지가 아프셔서 종합병원에 외래로 갔다가 아버지의 폐 속에 물이 가득 차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아버지를 입원시키고 보호자로 간호를 하게 되었다. 
 

 

병원에 보호자로 있으면서 영화, 드라마를 보다가 지겨워지고 간만에 책이라는 걸 읽고 싶어졌다. 올 해초에는 투자를 위해서 몇가지 책을 읽었지만 투자가 진행되면서 책 읽기를 게을리하고 투자가 실패되니 다시 책과 멀어졌다. 암튼 그런 좋지 못한 상황 아버지의 병원비도 내지 못하는 슬프디 슬픈 내 신세를 걱정하는 상황에서 이 책을 꺼내들었다. 밀리의 서재가 추천하는 '역행자'는 자청님의 저서로 알고 있었기에 쉽게 읽기 시작했다. 
 
어떤 책일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한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지만 실행하지 않는 것들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본인에게 솔직하라고 말하는 이 책은 실용적이고 마치 내 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가까이 들렸다. 막연하게 돈을 벌어야지 뭔가를 해야지 하는 순리자가 아니라 새로운 걸 도전하고 역행하는 역행자의 모습이 되어야 우리가 부자가 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역행자는 7가지 단계와 부자가 되는 원리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읽다보면 쉽게 읽혀지지만 몇번이고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하나가 알곡이고 하나하나가 조언을 준다.
 

 

책 속에 기억나는 한가지가 있어서 소개한다. 사업은 2가지 중에 1가지만 있으면 된다도 한다.​
"편안하게 하던지 vs 행복하게 하던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은 서비스업으로 위의 2가지 중에 앞에 해당된다. 보통 기업담당자가 우리 같은 대행사를 쓰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쓰는 게 아니라 바로 편해지기 위해서 쓰는 것이다. 간단한 행사는 보통 직접 할 수 있지만 참여자가 300명이 넘어가거나 전체 예산이 2,000만원 이상 넘어가거나 해야 할 일의 가지수가 엄청나게 늘어날 경우에는 우리 같은 행사 전문 에이전시가 붙어야 한다. 왜 붙는지는 행사를 대행해본 행사는 확실히 안다.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행사의 퀄리티는 높아지고 담당자나 관계자의 만족도는 늘어난다. 최근에는 교회에서 문의가 왔다. 50주년 행사로 대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나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다. 보통 행사를 하게 되면 제작물, 렌탈, 시스템, 인력 등 전체적인 걸 총괄하지만 이번 예배에서는 일부 렌탈 부분만 요청이 와서 쉽게 처리를 해주었다. 업체를 찾는 건 쉽지만 해당 일정을 조율하고 가격이 좀 더 저렴한 곳을 찾는 것이 우리에게 노하우가 필요하다. 평소 하던 업체라고 해서 계속 믿게 되면 경쟁사에 비해 단가를 올려도 그냥 따라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나를 신용하던 사람들도 나를 의심하게 된다.
앞으로 내가 하게 될 일도 바로 자청님이 말한 위의 2가지 중 1개를 만족시키면 된다. 요즘은 부업으로 카카오T대리, 카카오픽커를 보고 있는데 물론 돈벌이 수단이라기보다는 일단 여러가지 경험해보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T대리, 카카오픽커 둘다 편안하게 하는 목적이 있다. 카카오T대리는 술에 취해도 편안하게 집에 모셔다 주는 서비스업이고 카카오픽커는 집에서 물건을 편하게 배달받는 그리고 한편으로 오토바이 배달비보다는 저렴한 장점이 있다. 
얼마 전에 생각한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데 그건 바로 '경청자' 아이디어이다. 삶의 피폐해지면서 그리고 개인주의화되면서 사람들의 대화를 줄어들고 정작 내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내놓은 아이디어가 바로 '경청자' 서비스다. 1시간 이내로 고객이 정한 공간에서 만나서 고객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서비스가 다이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고객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준다는 장점이 있고 병원이나 전문 상담가에 비해서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업 아이디어는 좋지만 쉽게 발전을 시키지 못해서 아직 제자리이다. 자청님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아이디어는 좋으나 실행하지 못하면 쓰레기고 순리자가 된다. 어서 빨리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보고 싶다. 이 아이디어는 사업의 2가지 중에 두번째에 해당된다. 영국에는 외로움 장관이 있어서 국가적으로 우울증이나 국민들의 심리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런 심리적인 부분보다는 자살처럼 결과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가 더 많아지리라 생각이 된다. 

사실 이 티스토리 블로그도 수익형 블로그 책을 읽고 만들었지만 글을 쓰다가 포기하기를 몇번이나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다시는 포기하는 순리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매일 글쓰기와 독서를 게을리하지 말라는 말, 그렇게 하다보면 뇌자동화가 된다는 말 아직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해 보련다. 악플러들의 비판에 동조하면서 세상을 원망하는 순리자가 아니라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강을 거꾸로 올라가는 연어들처럼 나는 역행자가 되어보련다.

 

1년 안에 역행자 저자 '자청' 님을 만나서 감사인사를 해보고 싶다.

그땐 저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이 책을 읽고 빚을 모두 갚고 새로운 집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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