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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그리고 비가 온다

기억이 흐려지고 있다

살아온 날들이 많아지다보니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흐려진다

 

그때는 그렇게 즐겁고 그때는 그렇게 슬펐겠지만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흐르니 기억이 흐려진다

사람에 대한 감정도 사람에 대한 기억도 마찬가지다

자주 만나지 못하니 그 사람에 대한 기억도 흐려진다

 

머릿 속에는 재테크니 투잡이나 하는 정보들도 가득차 있다

그러니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니 추억이니 하는 것도 흐려지기 마련이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어떻게 하면 돈을 벌까 하는 고민들로 인해

머릿 속은 좋은 기억 남기고 싶은 기억이 사라지게 된 걸까?

 

바람이 불고 비가 오니 아렷한 옛날이 생각난다

하지만 그것이 언제 느꼈던 감정인지 언제쯤의 기억인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그냥 지금에 충실히 해야 한다지만 지금의 내가 좋은 건지 싫은 건지

아이들의 웃음에 아이들의 애교에 즐겁지만 어깨는 무겁다

 

그래도 한 가지 나아진 건 오래도록 쓰지 못한 글을 지금 쓰고 있다는 것

글을 쓴다는 건 머리 속의 이야기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는 것

그건 머리 속에 이야기, 기억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아마도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조만간 책을 쓰지 않을까?

쓰레기 책일지 아니면 보배같은 책일지 모르겠지만 남길 수 있다면 행복한 것

 

오늘은 그나마 약간의 희망이 있는 날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무슨 이야기를 할지 무슨 말을 꺼낼지 고민이 된다.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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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이라는 것을 무수히 해봤다. 물론 자신이 없어서 편지로 한 적도 많지만.

나는 용기라는 것이 부족해서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고백하는 것이 두려웠다.

한편으로는 거절당할 것이 두려워서 고백하지 못했던 것도 맞는 것 같다.

어쩌면 거절당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쉽게 고백하지 못했던 것 같다.

 

누군가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건 어쩌면 쉬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당신을 배려하고 있고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고백하기 이전에 전하고 그 사람과 마음을 교환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내 주변에 연애을 더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런 무언의 사인을 빠르게 캐치하곤 했다.

어쩌면 나의 연애감각세포는 무디어서 그런 무언의 사인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고 싶은데 그 고백은 사실 쉬운 고백은 아니다.

가끔씩 그 사람과 만나고 있고 자주는 아니지만 대화를 하고는 있지만,

나의 솔직하지 못한 감정 때문에 대화의 주제가 겉에서 뱅뱅 도는 것 같다.

그냥 아는 사람으로 끝나던지 아니면 한 단계 더 성장하던지 여기서 결정해야  한다는 걸 안다.

나는 그 사람과 더 깊은 관계로 들어가고 싶지만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그걸 알고 있다면 더 쉽게 관계를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

 

뭐가 되었든 그 사람과 다음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나는 내일 무슨 이야기를 할지 지금의 현 상태를 유지할지 고민이 들기 시작한다.

결론은 내일 만남 이후에 나겠지만,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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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시작으로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해서 들어갔다.

오래된 집이었지만 리모델링을 하니 제법 살 만한 집이 되었다.

아내와 둘이 살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적당했지만,

문제는 아이가 생기고 나니 집이 점점 좁다고 느껴졌다.

 

첫째와 둘째 출산 이후에 늘어나는 물건들로 인해 나날이 집은 비좁고

처음 집에 살기 시작했을 때는 보지 못했던 단점들이 발견되었다.

집의 구조에 대한 아쉬움과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아이 둘을 키우며 살다보니 느껴진 것이다.

 

한해 한해 지나면서 늘어나는 물건들을 집 옆 창고에 우겨넣고

그리고 당근마켓으로 인해 물건들을 하나둘씩 다시 정리해나갔다.

아내의 강력한 요청으로 인해 장난감 정리함이 들어오자 신기하게도

방 안에 장난감들이 그 안으로 약 80% 이상이 정리가 되었다.

물론 그 이후에 쌓이게 되는 물건들로 인해 지금은 다시 오버플로우가 되었지만.

 

내년이면 결혼한 지 10년이 되는데 올해도 벌써 고칠 곳이 늘어났다.

싱크대 밑에서 수전에서 물이 새서 싱크대 밑이 물바다가 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싱크대 배수구가 새서 싱크대 앞이 물바다가 되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고장이 나게 되는 것이다.

 

한편으로 시간이 지난 것들과 고장나는 것들에 인해 짜증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어쩌면 그것이 바로 자연의 순리이고 그렇게 고장난 곳을 수리하고

오래된 것을 교체해가는 것이 당연한 일인 것이다.

 

처음에는 단 둘로 시작했던 우리 가족이 이제는 넷으로 늘어났고

지금은 우리 아이 둘을 위한 방을 꾸며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사실 돈이 충분히 있다면 단방에 해결될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고민이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고민하며 다시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고칠 곳이 늘어나서 걱정은 많지만 요즘은 그런 숙제를 해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셀프로 어떤 곳을 고치고 나면 왠지 모르게 나 자신이 뿌듯하게 느껴진다.

그래, 그렇게 다시 고치면서 그리고 공부해가면서 다시 살아가보자.

 

오늘도 이렇게 이런 글을 쓰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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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자주 거래하는 제작물 거래업체 사장님과 만나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참고로 저는 행사대행을 하는 BTL 대행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뭐 이것저것 많은 일들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오프라인과 관련된 일입니다.

그런 일들을 할 때 대부분 협력업체들이 필요한데요.

예를 들면, 렌탈업체와 음향, 영상, 인력업체들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제작물 출력업체입니다. 어제 만난 사장님도 그 중의 1명이시구요.

 

뉴스에 여행사나 공연업체, 극장이 위기를 겪는다는 얘기는 많이 나오긴 하지만

사실 저희같은 행사 관련 업체들에게도 코로나는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다보니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제가 이런 글도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기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재테크 얘기도 나오게 되었고

몇년 전 저에게 뼈아팠던 사기 이야기도 흘러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본인도 사실 그런 일을 겪었다면서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사장님께서도 몇년전에 주식을 하다가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대출까지 해서 투자하시다가

그 돈을 모두 잃어버렸다는 슬픈 사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ㅠㅠ

 

사장님은 혼자서 출력업체를 운영하시는데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위기를 겪고는 있지만

그래도 월급 줄 직원은 없어서 다른 분들보다는 낫다고는 하시네요.

 

저는 월급쟁이지만 사실 지금의 위기가 남의 얘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점점 이쪽 업계가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더욱 고민이 됩니다.

재테크는 사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너무나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배우를 하고 싶거든요. 아니면 MC로 활동도 해보고 싶구요.

하지만 그런 꿈들을 위해서는 든든한 뒷받침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재테크인 것 같아요.

하지만 재테크만 말처럼 쉽다면 누구나 성공했겠지요?

돌아보면 차라리 제가 선택을 해서 돈을 잃었다면 덜 억울했을텐데

믿음을 핑계로 사기를 당하니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ㅠㅠ

 

지금은 이제 다시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왜냐면 저는 가장이니까요.

저처럼 가장인 분들이 많을 텐데요. 다시 용기를 내서 일어나 보아요.

사실 이 글은 지난주에 작성하다가 그만두었는데 다시 쓰려니 그 때의 감동이 조금 잊혀졌네요.

오늘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좋은 하루 되세요.

 

저는 다음 글에서 또 인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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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생각해보자 고민해보자는 말 얼마나 많이 해봤을까.
조만간 보자 연락할께라는 말 얼마나 많이 했지.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내가 그동안 뿌린 말을 얼마나 거두었을까?
무얼할까? 라는 고민 보다는 시작해보자.
운동무얼할까? 라는 고민 보다는 운동을 그냥 도전해보자.

고민에 대한 나의 대답 - 하나
"갑자기 한번 Feel 받아서 시작하긴 했는데 그게 오래가지 않았다구요?"

뭐가 있을까요? 운동? 공부? 자기계발? 그렇게 시작했던 것들이 마무리도 짓지 않은 채 중단되고 있다구요?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봅시다. 그런 고민 때문에 시작도 하지도 않았으면 우린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했을 걸요.

작년에 여름이 다가오자 몸매관리 때문에 헬스를 한번 시작해볼까? 라고 시작했죠.

그래서 몇 군데 헬스클럽도 알아보고 한군데는 직접 가서 안을 둘러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고민이 뭐였나면? 시작하고 한두번 다니다가 그만두면 어떡하지 하면서 시작을 미뤘죠.

그게 작년 여름이었고 벌써 1년이 흘렀답니다. 무슨 얘기냐구요?

그렇게 고민을 하다보니 헬스를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거죠.

Feel받아서 시작했다가 중단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은 시작을 했으니 반은 한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민에 대한 나의 대답 - 둘
"저는 늘 결정하는데 오래 걸려요."
아니에요. 배고프면 뭐든지 골라서 먹잖아요. 지금 당장 급하면 하잖아요. 

당신은 결정장애가 있지 않아요. 단지 당신에겐 지금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저도 매일 블로그해야지 유튜브해야지 하면서 한달두달 걸리고 1년이 더 지났어요. 

중요하지 않으니까 안하는거에요!

고민에 대한 나의 대답 - 셋

"생각없이 시작해서 망하는 분들 많이 봤어요."
누가요? 누가 내 돈 내고 사업하는데 생각없이 시작했을까요?
그분들도 생각 많이 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왜 망할까요? 왜 실패할까요?

이유가 많겠지만 인생은 원래 실패의 연속이랍니다. 망할 줄 알고 시작한 사람 있을까요?

이름만 대도 알 만한 대기업도 실패하고 또 실패하면서도 계속 도전한답니다.

정리 및 결론
하나. 무얼해볼까가 아니고 그냥 하자!
둘. 어떻게할까가 아니고 그냥 하자!
셋. 왜할까가 아니고 그냥 하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게 창업이든 연애든 재테크든 자기계발이든~

법칙
하나. 매일하자
둘. 지금하자
셋. 반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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